미국주식 기업분석

미국 상장기업을 SEC 10-K·공식 IR 자료 기반으로 사업 구조·재무·리스크까지 뜯어보는 서학개미용 기업 분석 노트.

아멕스 폐쇄루프, 비자·마스터카드와 무엇이 다른가 (AXP 2026)

아멕스 폐쇄루프 — 4개 부문·신용위험 회계 해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 티커 AXP)는 서학개미에게 “프리미엄 카드·고배당·자사주 매입” 카테고리의 대표 종목으로 꼽힙니다. 그런데 같은 “결제 회사”로 묶이는 비자(V)·마스터카드(MA)와 아멕스는 회계 구조가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그 차이를 한 단어로 압축하면 아멕스 폐쇄루프(closed-loop) 모델입니다. 카드를 발급하고, 가맹점을 직접 모집하며, 결제망까지 스스로 굴리는…

셸 LNG, 세계 최대 거래사의 5개 부문 회계 해부 (SHEL 2026)

셸 LNG — 세계 최대 거래사·5개 부문 회계

셸(Shell plc, 티커 SHEL)은 엑슨모빌·셰브론과 함께 서학개미의 “경기 방어·고배당 에너지” 바구니에 자주 담기는 유럽계 통합 석유·가스 메이저입니다. 이 회사를 2026년에 이해하는 가장 좋은 열쇠는 유가가 아니라 셸 LNG입니다. 셸은 세계에서 가장 큰 액화천연가스(LNG) 거래사 중 하나로, 2025년 LNG 판매량이 11%…

셰브론 생산량, 헤스 인수로 도약하다 — CVX 2세그먼트 회계 해부 (2026)

셰브론 생산량 — 헤스 인수·38년 배당 회계

세계 최대 통합 석유·가스 기업 중 하나인 셰브론(Chevron, 티커 CVX)은 서학개미에게 “경기 방어·고배당” 카테고리의 대표 종목으로 꼽힙니다. 이 회사를 2026년에 이해하는 열쇠는 하나로 압축됩니다. 바로 셰브론 생산량이 헤스(Hess) 인수 완료를 계기로 하루 400만 석유환산배럴을 넘기며 한 단계 도약했다는 사실입니다. 다만…

통행료만 받는 게 아니다 — 마스터카드 부가서비스라는 두 번째 엔진 (MA 2026)

마스터카드 부가서비스 — 결제 네트워크와 부가서비스 두 축의 수익 구조

마스터카드(Mastercard, NYSE: MA)는 흔히 비자와 한 묶음으로 “결제 네트워크 통행료 사업”이라 불린다. 절반은 맞고 절반은 아니다. 마스터카드의 실적을 뜯어보면, 카드 거래가 지날 때마다 받는 통행료(결제 네트워크) 못지않게 빠르게 커지는 두 번째 엔진이 있다. 바로 마스터카드 부가서비스(value-added services and solutions)다. 이…

89%로 치솟은 의료손해율 — 유나이티드헬스 실적 해부 (UNH 2026)

유나이티드헬스 의료손해율 — UNH 보험·헬스서비스 실적 분석

유나이티드헬스그룹(UnitedHealth Group, NYSE: UNH)은 미국 최대의 헬스케어 기업이자, 서학개미에게는 2025년 내내 가장 큰 논쟁거리였던 종목입니다. 매출 4,476억 달러의 이 거대 기업이 흔들린 핵심 지표는 하나로 요약됩니다. 바로 유나이티드헬스 의료손해율입니다. 의료손해율(Medical Care Ratio, MCR)은 받은 보험료 중 실제 의료비로 나간 비율입니다.…

코카콜라 농축액 모델 — 보틀러에게 병입을 넘긴 자산경량 구조 (KO 2026)

코카콜라 농축액 모델 — 자산경량 구조와 배당 분석

서학개미가 코카콜라(NYSE: KO)를 담을 때 가장 자주 오해하는 것이 하나 있다. “코카콜라는 음료를 만들어 파는 회사”라는 생각이다. 실제로는 다르다. 코카콜라 본사는 대부분의 시장에서 음료를 직접 병에 담지 않는다. 대신 농축액(concentrate)과 원액을 전 세계 독립 보틀러에게 팔고, 병입·유통·냉장고 배치 같은 자본이…

비자 결제 네트워크의 통행료 경제학 — 신용위험 없는 고마진 (V 2026)

비자 결제 네트워크 — 4자 모델과 통행료 수익 구조

비자(Visa, NYSE: V)는 서학개미 순매수 상위에 꾸준히 오르는 종목이지만, 정작 “이 회사가 무엇으로 돈을 버는지”는 의외로 오해가 많다. 카드를 발급하는 은행도 아니고, 돈을 빌려주는 대출회사도 아니다. 비자 결제 네트워크는 전 세계 카드 거래가 지나가는 통행료(toll) 사업에 가깝다. 이 글은 비자의…

엑슨모빌 43년 배당과 통합 석유의 회계 (XOM 2026)

엑슨모빌 배당 — 43년 증액·통합 석유 회계

세계 최대 통합 석유·가스 기업 중 하나인 엑슨모빌(Exxon Mobil, 티커 XOM)은 서학개미에게 “경기 방어·배당” 카테고리의 대표 종목으로 꼽히며, 엑슨모빌 배당은 43년 연속 증액이라는 기록으로 특히 주목받습니다. 다만 정유·화학 메이저는 반도체·빅테크와 회계 구조가 전혀 달라서, 매출이나 분기 순이익만 보면 회사의 실제…

오라클 OCI와 RPO $638B 폭증의 의미 (ORCL 2026)

오라클 OCI — 클라우드 전환과 RPO $638B 폭증

오라클(Oracle, NYSE: ORCL)은 2026년 들어 서학개미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미국주식 중 하나가 됐습니다. 수십 년간 “데이터베이스 회사”로 알려졌던 오라클이 갑자기 AI 클라우드 인프라의 핵심 공급자로 재평가된 배경에는 오라클 OCI(Oracle Cloud Infrastructure)의 폭발적 성장이 있습니다. OCI를 앞세운 클라우드 전환에 힘입어 수주잔고(RPO)가…

JP모건 순이자이익은 느는데 순이자마진은 왜 눌릴까 (JPM 2026)

JP모건 순이자이익 — 4대 세그먼트와 FY2025 실적

JP모건(JPMorgan Chase, NYSE: JPM)은 자산 4.4조 달러의 미국 최대 은행입니다. 이 회사의 수익은 두 축으로 갈립니다 — 예금·대출에서 나오는 JP모건 순이자이익(NII)과 투자은행·트레이딩·자산운용 수수료입니다. FY2025에 순이자이익은 늘었지만 순이자마진(NIM)은 3년 연속 눌렸고, 10-K Item 1A는 최대 리스크로 금리·경기 사이클과 G-SIB 자본 규제를…

펩시코 유기적 성장과 배당왕의 힘 (PEP 2026)

펩시코 유기적 성장 — 식품·음료 브랜드와 배당

펩시코(PepsiCo, 티커 PEP)는 펩시·게토레이·레이즈·도리토스·퀘이커를 거느린 미국 대표 소비재 기업입니다. 빅테크나 반도체처럼 폭발적으로 성장하지는 않지만, 1965년부터 매년 배당을 늘려 온 배당왕(Dividend King)으로 서학개미의 대표적인 방어주·배당주 후보입니다. 이 글의 펩시코 기업 분석은 종목 추천이 아니라, SEC에 제출된 10-K·10-Q 1차 자료를 바탕으로 사업…

일라이 릴리 GLP-1 비만약이 끌어올린 실적 (LLY 2026)

일라이 릴리 GLP-1 — 비만·당뇨 치료제와 FY2025 실적

일라이 릴리(Eli Lilly, 티커 LLY)는 서학개미 순매수 상위에 꾸준히 오르는 미국 대형 제약사입니다. 일라이 릴리 GLP-1 계열 비만·당뇨 치료제 마운자로(Mounjaro)와 젭바운드(Zepbound)의 폭발적 성장으로 2025 회계연도 매출이 1년 만에 45% 늘었습니다. 이 글의 일라이 릴리 기업 분석은 종목 추천이 아니라, SEC에…